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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가 충무로 최고 스태프들이 총출동,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나의 독재자'에는 충무로 최고의 실력을 지닌 각 분야 최정상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타짜'를 통해 2007년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괴물' '고지전' '신세계'를 비롯해 최근 '군도: 민란의 시대'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뛰어난 감각과 의상 디자인을 인정 받은 조상경 의상감독은 시대상을 반영함은 물론 각 캐릭터에 꼭 맞는 의상을 선보여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감시자들'의 스타일리시한 촬영부터 '김씨표류기'의 사람 냄새 가득한 모습까지 영상으로 담아냈던 김병서 촬영감독은 배우들의 감정 연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 '친구' 등의 작품에 참여했으며 '형사 Duelist'를 통해 2005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조명상을 수상한 신경만 조명감독이 참여해 극에 깊이를 더한 데 이어 '천하장사마돈나' '김씨표류기'를 통해 이해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하녀'의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김홍집 음악감독이 참여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뒷받침해 주며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뿐만 아니라 '나의 독재자'의 1970년대와 90년대를 완벽 재현한 김병한 미술감독은 배우와 스토리를 부각시키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시대상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병한 미술감독은 길거리부터 인테리어 소품 하나까지 모두 철저한 고증과 준비과정을 걸쳐 만들어냈다.
특히 극 중 주요하게 등장하는 아버지 성근과 아들 태식의 옛집은 단란한 가족이 함께 지낸 온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독재자의 집무실로 변해가는 과정과 20여 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담겨 시대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출연하며,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나의 독재자' 촬영현장.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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