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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섬을 지키는 닥터헬기, 그들에게 골든타임은 무엇인가?
17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목포 한국병원과 함께 ‘하늘을 나르는 응급실‘ 응급의료헬기, 일명 닥터헬기의 24시간을 깊숙이 들여다본다.
최근 전라남도 해남에서 지게차가 전복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를 몰던 40대 남성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큰 부상을 입었다. 근육이 파열되고 신경까지 손상되어 위급한 상황이 예측되는 가운데, 해남에서 사고를 당한 그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위해선 66km나 떨어진 목포까지 이동해야 하고 소요시간만 무려 1시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그는 사고가 난 지 15분 만에 응급처치를 받았고 목포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긴급 수술까지 받았다. 현장에서 그를 집도한 정형외과 전문의는 그가 짧은 시간 내에 이송되지 않았더라면 과다출혈로 사망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삶과 죽음을 오갔던 남자가 이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2000여개의 섬을 지키는 헬기 때문이라는데, 대체 이 헬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게차 사고로 다리를 다친 남성의 생명을 구한 것은 2011년,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된 응급의료 전용헬기, 바로 목포 한국병원의 닥터헬기였다.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이 탑재되어 있으며 기장과 부기장, 응급전문의와 구조사 등 의료진이 환자와 함께 탑승해 응급처치는 물론 치료까지 가능한 ‘하늘을 나르는 응급실’ 일명 닥터헬기라 불린다.
응급 환자 발생 후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요시간은 최대 1시간! 이미 닥터헬기가 도입된 지도 3년째,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배치된 곳은 총 4곳뿐. 특히 도시와 접근성이 적은 섬주민들은 위급상황에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삶과 죽음을 좌지우지하는 닥터헬기가 그들에게는 더욱 더 큰 의미로 보여진다. 닥터헬기는 그들에게 어떤 존재 일까?
항공의료팀의 전화벨이 울렸다. 완도군 노화도에서 경운기가 전복된 사고 발생. 할머니의 뇌출혈로 의심된다는 신고전화. 출동 요청을 받자마자 노화도로 향하는 목포 한국병원의 닥터헬기. 과연 이 환자는 무사히 살아 돌아올 수 있을까?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궁금한 이야기Y'.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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