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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영화 '레드카펫' 박범수 감독이 부모님 생각에 울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배우 윤계상, 이미도, 고준희, 박범수 감독, 가수 조정치, 정인이 출연해 '그남자, 그여자'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박범수 감독은 '레드카펫' 이전까지 에로영화를 찍어왔던 것에 대해 "부끄럽다고 생각한적 없고 속인적이 없다. 부모님한테만 말을 못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많은 영화를 찍었다. 영화를 좋아한 이유가 부모님과 토요명화를 배놓지 않고 봤다"며 "근데 10년 정도 지났는데 (내가 찍은 영화 중) 부모님과 같이 볼 수 있는 영화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레드카펫'이 부모님과 볼 수 있는 첫번째 영화가 됐다.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효도 하겠다"고 털어놨다.
['해투3' 박범수 감독.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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