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MC딩동, "나는 사전MC계의 유재석, 스케줄은 신동엽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사전MC(일병 '바람잡이'로 공개방송 녹화 시작 전 방청객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하는 사람)계의 유재석 MC딩동이 자신의 스케줄이 신동엽급이라고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심판자'에는 카메라 뒤에서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전MC MC딩동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허지웅은 MC딩동에게 "예전에 MC딩동, 신동엽과 연남동에서 같이 술을 마신 적이 있다. 그때 이후로 MC딩동을 눈여겨보고 있는데 여기 저기 일 진짜 많이 하더라. 오늘 여기 섭외도 어렵게 성사됐다고 하던데, 일주일 스케줄이 유재석 보다는 신동엽에 가깝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MC딩동은 "다작을 선호하기 때문에 신동엽에 가깝다"며 "월요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화요일에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일요일에는 '1vs100', '나는 남자다', 토요일에는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하고 있고, 수, 목, 금은 행사 및 미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그런 MC딩동에게 "오늘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인데 어떻게 왔냐?"고 물었고, MC딩동은 "1시간 정도 대타를 기용하고 왔다. 3기 제자를 세워놓고 왔는데 그 친구의 래퍼토리가 30분짜리라 끝나고 빨리 가봐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전MC MC딩동.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