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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공동 연출자로 참여한 이상호 기자가 다이빙벨의 일방적인 주장이 담긴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언론 시사회와 간담회에는 이상호 감독과 안해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다이빙벨'의 정보와 상식은 다이빙벨이 실패했고, 구조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이빙벨이 살인기계였다고 알고 있다"며 "이런 내용들이 지금까지 상대방의 주장이다. '다이빙벨'에 그들의 추가적인 반론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과학적으로 실제 실험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하고 싶었다. 구조 현장에서 다이빙벨을 사용하지 않으면 왜 안되는지, 아이들을 바로 바다에서 꺼냈을때 살아서 올라올수 없는지에 관해 실험을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종인 대표를 변호하는것 처럼 될까봐 걱정했다. 또 현장의 날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 투입된 다이빙벨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안해룡 감독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이상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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