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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공동 연출자로 참여한 이상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언론 시사회와 간담회에는 이상호 감독과 안해룡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호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티켓은 매진이 됐는데) 빈자리가 많았다. 인도네시아 독재정권 치하에서 반민주화를 요구했던 노조와 지식인들이 학살된 사건이 있다. 죠슈아 오펜하이머 감독이 현지에 머물면서 영화로 만들었다. 이번 '다이빙벨' 상영이 끝나고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끝나고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인도네시아 정권에게 탄압을 많이 받았다. 토론토영화제에서 영화를 상영하는데 빈자리가 있었다'고 하더라. 동시다발적으로 예매가 이뤄진다. 한곳에서 팔지 않아서 빨리 가도 티켓을 못구할 수 있다고는 하더라. 빈 자리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 투입된 다이빙벨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안해룡 감독과 세월호 참사를 보도해 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이상호 기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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