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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기 시설 위에 오른 관람객 일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공연 관람객 30여 명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구조됐다.
당시 포미닛이 행사 차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공연장에는 700여명이 모여 있었다. 경찰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환풍구에 올라가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포미닛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에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라고 말했다.
[포미닛.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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