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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인 다니엘 왓츠가 방송사 스튜디오 앞에서 남자친구와 카섹스를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ABC뉴스는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로 잘 알려진 다니엣 왓츠가 공공장소에서 성기노출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2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왓츠는 지난 9월 중순 남자친구와 함께 CBS 스튜디오 앞에 주차된 자신의 은색 벤츠 승용차 안에서 '성기노출을 포함한 음란행위를 하고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LA경찰에 체포, 구금됐다. 당시 경찰은 여타 범죄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을 곧 석방했었다.
그러나 왓츠는 '자신은 남자친구와 차에 앉아 단지 키스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이 왜 범죄자 취급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왓츠와 그녀의 남자친구 브라이언 루카스는 당시 스튜디오 시티의 벤츄라街의 래드포드에 주차하고 있었다. 왓츠에 따르면 차문은 열려있었고, 자신은 루카스의 무릎에 앉아 키스를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접근해 '쇼 그만 부리라'고 말하더라는 것.
그러나 가십매체 TMZ는 경찰조사 청취기록을 입수,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여러 증인과 시진을 토대로 한 증거를 통해 왓츠는 남자친구 무릎에 다리를 벌리고 올라앉아 있었고, 가슴은 노출돼 있는 상태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는 것.
하지만 왓츠는 이번 사건에서 자신은 흑인이고 남자친구는 백인이라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두사람은 인권단체인 美시민자유연맹(ACLU)과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NAACP)와 협의 LA경찰국에 대해 법적 행동을 취할지를 검토중이다.
LA 지방검사측에 따르면 왓츠의 음란행위는 유죄 확정되면 최고 징역 6개월에 1000 달러 벌금형에 처해진다.
다니엘 왓츠는 TV드라마 '잡초(Weeds)'로 처음 알려졌고, 영화 '장고 : 분노의 추적자'로 주목받았다.
[배우 다니엘 왓츠(왼쪽)와 남자친구 브라이언 루카스. (사진출처 = Daniele Watt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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