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 배우 유덕화가 '망향'을 가장 기억에 남는 자신의 영화로 꼽았다.
유덕화(53)가 최근 대만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 홍콩을 떠나 대륙 해남도(海南島)에서 지난 1982년 촬영했던 '투분노해(投奔怒海)'를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로 밝혔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를 인용, 중국신문망 등에서 지난 4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지난 1975년 베트공의 베트남 침공 이후 베트남 다낭에 입성했던 일본 기자 아쿠타가와의 전쟁 후 실황 취재를 영화에 담아냈으며 남베트남 패망의 암울한 현실을 리얼하게 조명했다.
국내에서는 '망향'이란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된 바 있다.
유덕화는 데뷔 초기의 이 영화에서 강제노역을 당하며 해외 탈출을 시도했던 베트남의 전 미군 통역원 조명(祖明) 역을 연기했다.
유덕화는 이 대만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윤발과 종초홍이 지난 1987년 찍었던 '가을날의 동화'가 가장 감명 깊은 영화였다"고도 밝히고 "'가을날의 동화'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가장 좋아한다"고도 전했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유덕화는 인터뷰에서 "성룡 영화를 보고 무술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회상했는데 영화배우 데뷔에 성룡의 영향이 없지 않았다는 뜻을 피력한 것.
10대 시절에 홍콩 영화배우들이 잘 다니는 현지 미용실의 세두공(洗頭工)으로 일하기도 했던 유덕화는 1981년 TVB 연기반 수강을 계기로 1982년 '보라매(獵鷹)'와 '투분노해'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1983년 드라마데뷔작 '신조협려'로도 인기를 모았다.
[유덕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