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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발인식을 마친 고(故) 신해철의 시신이 화장장에 도착했다.
5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서 고인의 화장이 진행됐다. 유족들과 측근들이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자리를 지켰고, 이 가운데 시신은 화장로로 입관됐다. 화장 절차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많은 이들이 오열하고 눈물을 흘리던 것과 달리, 이날 유족들과 측근은 조용히 고인을 떠나보냈다. 침통한 표정을 하고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특히 아내 윤원희 씨를 비롯한 가족들은 울 힘도 없다는 듯 침통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화장 뒤 유해는 고인이 생전 음악 작업을 했던 작업실이 있는 경기 분당 수내동을 들른 뒤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에서 부검으로 인해 중단됐던 신해철의 장례식이 진행됐다.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고 알렸기에 유족들과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절친한 측근들만 자리했다.
고인의 위패는 유족이 들었고 운구는 병원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도왔다. 넥스트 일부 멤버들이 발인식에 참석했지만, 뒤에서 조용히 지켜봤다. 지난 영결식 당시 부인과 유족은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지만, 이날은 슬픔을 참아내는 모습이었다. 아무도 울지 않았지만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해철의 자녀들은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의 손을 잡고 서 있었다. 유족 및 측근들이 묵념하는 시간을 가지면 아이들도 덩달아 고개를 푹 숙이고 아빠의 마지막을 애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발표와 관련해 유족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논란의 쟁점이 됐던 부분에 관한 사실 전달을 위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장례 절차가 모두 끝난 오후 5시께 소속사 및 유족 측은 유토피아 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 사항과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고 신해철 발인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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