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 직장인 완벽빙의 "점심 뭘먹을까 고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성민이 촬영 중 직장인으로 빙의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공동인터뷰에는 출연배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과 김원석 PD가 참석했다.

극 중 원인터내셔널 영업 3팀 과장 오상식 역을 맡고 있는 이성민은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라고 한다면 난 정말 자신이 없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성민은 "세트장 출근을 하는데 오늘은 점심을 뭘 먹을까 생각한다. 점심은 대리급에서 해결하자고 해서 김대명이 한다"라며 "PD님이 하루도 안 쉬고 일하는 건 아니다. 하루 쉬면 정말 행복해한다. 그리고 촬영이 일찍 끝나면 정말 맥주 한 잔 하고 싶다. 영업 3팀 세 명이서 회식을 딱 한 번 해봤다. 그런 시간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성민은 "어제는 대리 김동식(김대명)과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이 먼저 퇴근을 해서 짜증이 났다"라며 촬영이 아닌 실제 직장인들처럼 에피소드를 전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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