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주식으로 재산탕진, 올 봄 통장잔고 8천 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보성의 주식 실패로 겪었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김보성은 1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의리를 외친지 25년 만에 대세남이 되기까지의 인생사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 중 김보성은 "실제로 올 봄까지는 어려웠다"며 자신의 주식투자 실패를 언급했다. 주식으로 전 재산을 잃은 뒤 김보성의 가족은 공과금 납부마저 힘들 만큼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했다.

김보성은 "올 봄에 통장을 확인해보니 딱 8천 원이 있더라. 그런데 아내에게 고마운 것이 요즘에는 '그 당시에 많이 울었다'고 말을 하는데 내 앞에서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의리의 아내다"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김보성의 아내 박지윤씨도 "당시에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김보성.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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