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모두 놓쳤다.
박인비는 2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하며 이번 시즌을 마쳤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 등극도 가능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는 226점으로 루이스(229점)를 3점차까지 추격했고, 상금에서도 박인비는 220만9460달러로 250만2309달러의 루이스를 뒤쫓고 있었다.
특히 박인비가 만일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루이스가 3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자리했고 이날도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상금왕 부문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 최저타수상인 베어트로피도 루이스에게 내주며 2위에 자리해 박인비로서는 아쉬운 시즌으로 남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5억 5600만원)와 함께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7500점)를 차지하며 보너스 100만달러(약 11억 1000만원)도 획득했다.
게다가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신인인 올해 3승과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째의 기쁨을 누렸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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