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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가 23일까지 누적관객 685만 4636명을 기록, 개봉 후 18일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인셉션'(최종 592만 6948명)의 기록을 넘어선데 이어 23일 48만 1016명의 관객을 더해 기존 놀란 감독의 최고 흥행작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기록마저 넘어선 것이다.
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간 125만 4464명을 동원하며 개봉 3주차가 무색할 정도로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갔을 뿐만 아니라 개봉 4주차로 접어든 이번주 역시 70% 이상의 실시간 예매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폭발적 흥행력을 과시했다.
국내에서의 흥행뿐만 아니라 '인터스텔라'는 전 세계적으로 '인셉션'보다 14%, 우주를 다룬 또 다른 영화 '그래비티'보다도 7% 가량 박스오피스 기록이 상승해 4억 5000만 달러에 가량을 수익을 거두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인터스텔라'의 한국 흥행 소식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배우 매튜 매커너히와 앤 해서웨이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은 대단히 기뻐하며 한국 관객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이에 영상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한국 관객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매튜 매커너히 역시 "열심히 만든 영화를 정말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면서 "'인터스텔라'는 경이로운 영화"로 더 보러 와주길 당부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또한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인터스텔라'는 세계적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케이시 애플렉 등이 출연하며 '메멘토'를 시작으로 '프레스티지', '다크 나이트' 시리즈까지 공동 각본으로 함께 한 놀란 감독의 동생 조나단 놀란이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4년간이나 대학에서 상대성 이론을 공부하며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인터스텔라' 한국 관객 특별 감사 영상 캡처. 사진, 영상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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