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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이 한국 당구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성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체조관에서 열린 2014 제67회 세계3쿠션당쿠선수권대회 결승전서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40-3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당구는 세계선수권서 처음으로 우승자를 배출했다.
최성원은 세계선수권 준우승을 두 차례 달성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아픔이 있다. 그러나 2012년 월드컵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한국 당구 간판스타로 거듭났다. 최성원은 세계랭킹도 3위로 뛰어올랐다. 랭킹 포인트는 120점.
최성원은 경기 초반 밀렸다. 7-15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1번째 이닝서 승부를 뒤집으며 반전했다. 브롬달 역시 17번째 이닝에 대량 득점에 성공해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최성원은 20번째 이닝에 5점을 획득해 승부를 갈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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