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박철우의 공백에도 삼성화재의 승리 행진은 멈추지 않는다.
삼성화재는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오가 32득점을 올려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이선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선규는 이날 블로킹 4개를 기록하는 등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한 몫을 거들었다.
경기 후 이선규는 "산체스, 신영수가 쌍포이기 때문에 두 선수에 중점을 많이 뒀다. 초반에는 산체스를 잡지 못했는데 중반에 들어가면서 산체스의 공격을 유효 블로킹하면서 막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확 처지더라. 이후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박철우의 공백으로 블로킹이 처질 수도 있는 상황.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김명진은 높이가 크지 않은 선수다. 그러나 이선규는 "명진이는 명진이 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블로킹에 대해서 명진이에게 압박을 주는 것은 없다. 감독님께서도 아기자기한 기교로 하는 명진이 만의 장점을 살리라고 말씀해주신다. 신인이니까 패기 있게 해주길 바란다. 오늘은 김명진이 블로킹을 잘 했다. 나도 센터이니까 블로킹 얘기를 많이 하면서 자신감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선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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