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시영, 엄태웅에 "수술한거 나았나?" 폭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이 엄태웅에게 망신을 줬다.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 1회에는 장희태(엄태웅)와 김일리(이시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희태와 일리는 비뇨기과에서 처음 만나, 시트콤 같은 첫 만남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범상치 않은 일들을 예고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학교에서 다시 만났다. 희태는 출산휴가를 낸 교사 대신 부임한 임시교사였고 일리는 그 학교 학생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일리는 희태에게 "거기 다 나으셨어요?"라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고 희태는 일리에게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희태는 일리를 붙잡아 "이렇게 만나니까 이상하다"라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고, "그 날 일은 학생만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수술한 거"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일리는 희태의 어정쩡한 자세를 그림으로 그렸고 이를 통해 희태가 치질에 걸렸다고 추측해 더욱 이상한 루머가 교내에 퍼졌다.

한편 '일리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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