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감독님을 둘러싼 얘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KGC가 오세근 없이도 2연승을 거뒀다. 20분31초간 11점을 올린 박찬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기윤이 선발출전해 이현민을 잘 막아주면서 체력적으로도 세이브가 됐다. 수비 부담을 덜어낸 박찬희는 본연의 공격적 가치를 끌어올리며 오리온스 격파에 앞장섰다.
경기 후 박찬희는 “최근 기복이 있다. 게임을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한 게임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선수들과 얘기를 많이 했다. 매 경기 똑 같은 마음으로 임하자는 마음이다. 오리온스전도 마찬가지다. 2라운드서 대패했는데 초반부터 루즈하게 시작해서 흐름을 빼앗겼다. 오늘은초반부터 강하게 했다”라고 했다.
박찬희는 “기윤이가 잘 했다. 세근이가 없어서 공격루트가 줄었다. 그런데 기윤이가 리딩을 잘 했다. 난 공격적으로 가려고 했다. 기윤이 활약이 내게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세근이가 없다고 해서 나머지 선수들이 처져 있으면 오히려 분위기가 가라앉을 것이다. 분위기를 잘 잡아서 으?X으?X하는 게 중요하다. 밑져야 본전이다. 치고 받아야 한다는 마음이다. 전투적으로 하자고 했다”라고 했다.
박찬희는 최근 이동남 감독대행을 흔드는 세력이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했다. 그는 “특별한 영향이 있었다기보다 선수 입장에선 감독님과 코치님 밑에서 당연히 믿고 따라가는 것이다. 싱숭생숭할 것도 없고 굳이 신경 쓸 것 까지도 없다. 솔직히 선수들끼리 그런 얘기를 할 시간도 없다. 당장 1승이 중요하다. 떠들고 그럴 여유가 없다”라고 했다.
[박찬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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