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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말썽곰 '패딩턴'이 대한민국에 뜬다.
'패딩턴'은 말하는 말썽곰 패딩턴이 나홀로 런던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반세기 동안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빼앗은 비밀을 담은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에서는 반세기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자,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패딩턴'의 주인공인 꼬마곰 패딩턴의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난생 처음 나홀로 런던 여행을 떠난 말하는 곰 패딩턴은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게 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가족을 찾아 나선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 처음 나온 패딩턴은 모든 게 낯설고 서툴다. 움직이기만 해도, 건드리는 것마다 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진다.
그렇지만 패딩턴은 누구보다 낙천적이고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귀여운 몸짓과 말투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꼬마곰이다. 영화 내내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패딩턴의 위험천만하고 유쾌한 돌발행동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영국식 매너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배어있는 패딩턴의 예의바름은 그가 낯선 인간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엉뚱함으로 표출된다. 런던 기차역에 도착한 패딩턴이 숙모에게 배운 것처럼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네지만 매사가 바쁜 사람들은 패딩턴을 본체만체 지나친다.
브라운 가족의 가장인 헨리(휴 보네빌) 역시 패딩턴을 무시하고 지나치려 했지만, 꼬마곰의 안쓰러운 모습에 말을 건 아내 매리(샐리 호킨스) 때문에 패딩턴을 그들의 집으로 초대하게 된다. 패딩턴은 1초에 한 번씩 사고를 치며 브라운 가족을 정신없게 만들기도 하지만, 믿음과 가족 간의 애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며 이 가족의 골칫거리에서 기적 같은 선물로 변신한다.
천방지축 사고뭉치지만 사랑스러운 패딩턴의 매력은 초호화 스케일 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말하는 곰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호시탐탐 그를 박제할 기회를 노리는 악당 박제사 밀리센트(니콜 키드먼)의 위협을 피해 런던 곳곳을 누비며 도망 다니는 패딩턴. 런던 주요 명소는 물론, 자연사 박물관까지 섭렵한 패딩턴은 웅장하고 거대한 장소 앞에서도 그 매력을 잃지 않는다. 유쾌하고 긍정적인 패딩턴의 매력은 삭막한 도시 런던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유쾌하고 밝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해리포터' 제작진이 전하는 해피 코미디 '패딩턴'은 2015년 1월 8일 개봉한다.
[영화 '패딩턴' 스틸컷. 사진 = ㈜누리픽쳐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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