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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여정과 클라라가 출연한 영화 '워킹걸' 속 7인 7색 매력이 베일을 벗었다.
16일 영화 '워킹걸'(감독 정범식 제작 홍필름 수필림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고경표의 열연과 개성 있는 코믹 센스가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완벽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인 보희(조여정)는 남편 강성(김태우)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뒤이어 완벽함을 추구하지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장에서 해고를 당하는 보희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해고당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신만만하게 난희(클라라)의 성인용품샵에 당당히 투자를 하는 보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도도한 얼굴로 등장하는 클라라는 성인용품샵을 운영하는 난희 캐릭터를 맡아 완벽한 외모와 CEO 다운 상품개발 그리고 꾸준한 인맥관리를 보여줘 예비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다양한 남자친구들을 부러워하는 보희에게 던지는 "게이거든요?"라는 대사는 사랑에 서툰 난희의 반전 매력을 여과 없이 전한다.
또 보희와 자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욕구불만 남편 강성은 보희 덕분에 강한 인내심을 기른 인물. 어느 날 갑자기 변한 보희 덕분에 몸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강성의 캐릭터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라미란은 노처녀 순옥으로 분해 쓸데없는 오지랖부터 스스로 테스트까지 감행하며 보희의 물건을 조사하기까지 가지각색 다양한 표정을 통해 웃음을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보희의 엄마로 분한 윤여사는 "일주일에 몇 번 하는데?"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실시간으로 보희의 사생활을 체크하는 것은 물론 성인용품샵에 있는 모습을 딸에게 들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하나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고경표는 난희의 새로운 사랑인 경수 역을 맡아 대사는 없지만 중독성 강한 묘한 웃음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강성의 후배인 수범(배성우)은 아내와 함께 보내는 '호텔데이'를 언급하며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공포영화 '기담', '무서운 이야기-해와 달', '무서운 이야기2-탈출'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8일 개봉.
[영화 '워킹걸' 캐릭터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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