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리그 최고의 소방수로 이름을 떨쳤던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코치로 합류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6일 김 코치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김 코치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투수들을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 MBC 청룡(현 LG)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김 코치는 2000년까지 통산 613경기에 등판해 126승 89패 227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98의 성적을 남겼다.
김 코치는 1986(26세이브)~1987(24세이브)년, 1989년(22세이브)까지 3차례 구원왕에 올랐고, 1998년에는 18승을 올리며 다승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86(60경기)~1987년(52경기), 1989년(47경기), 1993년(50경기) 최다 등판 투수였다. 통산 227세이브는 오승환(현 한신 타이거즈, 277세이브)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다.
김 코치는 2000년 은퇴 후 LG 1군 투수코치와 중앙대 감독을 역임하며 지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프로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LG가 아닌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한다.
[김용수 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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