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진웅 기자] “경기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
우리카드는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25-16, 25-23, 14-25, 20-25, 10-25)로 패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경기서 1,2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풀세트 끝에 패하며 충격의 10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의 시즌 전적은 1승 15패(승점 6)가 됐다. 우리카드는 지난달 12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10경기를 내리 패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1,2세트 완벽하게 이뤄지던 서브 리시브가 3세트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 후 우리카드 강만수 감독은 “3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너무 흔들렸다”며 “속공 플레이도 안하고 오픈 공격만 하다 보니 경기 내용이 말리기 시작했다. 오늘 패인은 결국 3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안 됐다는 점”이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 했다며 칭찬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은 잘 했다”며 “마지막에 이겼으면 선수들이나 팬들에게 모두 좋았을 텐데 마지막 한 방이 없었다. 우리는 잘 할 때는 잘하지만 무너질 때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하는 단점이 있다. 최홍석이나 김정환이 잘 하다가 못하면 상대를 따라잡기 힘들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강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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