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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희선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주연 물망이다.
MBC 관계자는 24일 "김희선이 현재 출연 여부를 조율 중"이라며 "고교시절 유명한 일진 출신으로 10대 후반에 딸을 낳은 30대 초반의 젊은 엄마 조강희 역할"이라고 밝혔다.
"딸을 낳은 뒤 과거를 정리하고 착실히 살아왔지만, 여고생이 된 딸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게 되면서 겪는 일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딸 역할에는 배우 김유정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앵그리맘'은 2014년 극본 공모 우수상 수상작으로 MBC가 자체 제작한다.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란 설명이다.
연출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연출한 최병길 PD가 맡았고, 2015년 3, 4월께 방송될 예정.
[배우 김희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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