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서부컨퍼런스 선두를 달리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A 클리퍼스에 발목을 잡혀 2연패에 빠졌다.
클리퍼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2014~2015 NBA 골든스테이트와의 홈경기에서 100-86으로 이겼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시즌 전적 20승 10패가 됐고, 2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23승 5패가 됐다. 2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3승 7패)에 단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J.J 레딕-맷 반스-블레이크 그리핀-디안드레 조던이 선발 출전했고,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판 커리-클레이 톰슨-해리슨 반스-드레이몬드 그린-마리세 스피츠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41-42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한 클리퍼스는 시작부터 연속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56-59 상황에서 레딕의 3점포로 동점에 성공했고, 61-61 동점 상황에서는 폴의 득점인정 반칙에 따른 자유투와 3점포를 더해 67-61 리드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도 66-71 상황에서 데이비드 리의 연속 득점으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클리퍼스는 종료와 동시에 터진 폴의 레이업으로 73-70, 3점 차 앞선 채로 3쿼터를 끝냈다.
승부가 갈린 건 4쿼터 초반. 클리퍼스는 78-74 상황에서 반스와 크로포드의 레이업, 미들슛, 조던의 덩크를 묶어 88-74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단 한 번도 격차를 10점 이내로 줄이지 못했고, 클리퍼스는 90-77 상황에서 폴의 미들슛과 크로포드의 3점포 등을 더해 97-77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종료 1분 10초를 남긴 상황에서도 98-82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따낸 클리퍼스다.
클리퍼스는 그리핀(18점 15리바운드)과 조던(14점 12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자말 크로포드(24점 7리바운드)와 크리스 폴(22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나란히 20점 이상을 올렸다. 레딕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부 기록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승부처 집중력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한 게 결정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반스(12점 13리바운드)와 그린(10점 10리바운드)이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커리(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톰슨(15점), 스피츠(11점)까지 주전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리도 11점으로 힘을 보탰으나 3점슛 28개를 던져 단 6개만 림에 꽂아넣은 슛 난조가 아쉬웠다. 특히 4쿼터 초반 급격히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준 바람에 속절없는 2연패에 빠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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