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외국인 포수의 등장이다.
26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베이스볼 킹'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가을 캠프에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한 외국인 포수 알레한드로 세고비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124번.
베네수엘라 산 펠리페 출신 우투우타 포수 세고비아는 2008년 루키리그에서 데뷔했다. 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블A 팀인 몽고메리 비스킷스에서 88경기에 출전, 타율 2할 2푼 4리 10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는 마이너리그 통산 176경기(1436⅔이닝)에 출전해 수비율 9할 8푼 1리를 기록했고, 3할 9푼 5리(91/230)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이제는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라쿠텐 최초의 외국인 포수로 도약을 노린다.
아베 쇼 라쿠텐 총괄 본부장은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일본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며 "가을 캠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타력을 갖춘 포수로 하루빨리 1군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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