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KGC가 연승에 실패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68-8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시즌 성적 13승 17패가 되며 공동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1쿼터를 앞선 채 마친 KGC는 2쿼터 초반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를 잇지 못하고 역전 당하고 전반을 끝냈다. 이어 3쿼터와 4쿼터에는 연이은 턴오버 속 경기가 풀리지 않으며 고개를 떨궜다. 리온 윌리엄스가 발목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한 것도 악재였다.
경기 후 이동남 대행은 "자유투(개수) 차이가 워낙 많았다"며 "이는 페인트존 득점이 적었다는 것이다. 겉에서만 돌았다"고 평가했다. 이날 KGC는 자유투 단 5개를 얻는데 그쳤다. 반면 kt는 28개를 얻어 21개를 성공시켰다.
이어 이 대행은 골밑 공격이 약했던 것에 대해 "포스트에 공을 투입할 때도 밖으로 많이 나와서 하는 관계로 공격을 다시 하는 느낌이다"라며 "한 타이밍 늦게 투입되는 것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이) 자리 잡는 부분도 아쉽다"고 말했다.
아쉬움 속에 패한 KGC는 30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KGC 이동남 감독대행.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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