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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미국의 유명 농구해설가로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려왔던 스튜어트 스코트가 암으로 사망했다.
미국 ESPN에서 오랫동안 NBA 명해설가로 이름을 떨쳐온 스튜어트 스코트(Stuart Scott)가 지난 4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 차이나 엔비에이 닷컴 등 매체가 5일 새벽 보도했다. 향년 49세.
스코트의 사망에 대해 ESPN의 존 스키퍼 사장은 "ESPN과 스포츠계의 모든 사람들이 한 명의 진실한 친구를 잃었고 우리를 격려해주던 그 사람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한 뒤 "그 누가 화학치료를 받는 기간에 (자신이 좋아하던)격투기 훈련에 참가하나? 그 누가 화학치료를 막 마친 뒤 프로그램 녹화현장으로 돌아오나?"라며 스코트가 생전에 지켜갔던 강한 집념과 프로정신을 예찬했다.
존 스키퍼는 이어 "그는 비록 병마로 줄곧 시달렸지만, 변함없이 가정과 일에 온 힘을 쏟아부었으며, 이 점이 우리를 특히 탄복하게 한다"며 "누구도 그가 떠난 뒤 남긴 빈공간을 메울 수 없을 것"이라는 말로 스코트의 사망에 대한 상실감을 숨기지 못했다.
스튜어트 스코트는 병마와 싸우던 기간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 태도와 살아가는 이유는 암을 이겨내기 충분하며, 죽음은 결코 당신이 암에 승복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말을 자신에게 남긴 바 있다고 ESPN 측은 덧붙였다.
스튜어트 스코트는 지난 1993년 미국 ESPN에 입사하여 ESPN의 명해설가로 이름을 떨쳤으며 지난 2007년 건강 검진에서 처음으로 암세포 확산 사실을 확인했다. 그 뒤 줄곧 병마와 싸워온 그의 죽음이 많은 사람들을 무척 애석하게 한다고 전했다.
[스튜어트 스코트의 생전 모습. 사진 = 차이나 엔비에이 닷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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