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고동현 기자] 정효근과 최승욱이 토종 덩크왕을 놓고 겨룬다.
정효근(인천 전자랜드)와 최승욱(창원 LG)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 예선전에 참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시니어매직과 주니어드림 본 경기에 앞서 열린 덩크 컨테스트 예선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를 나눠 치러졌다.
국내 선수로는 최승욱(창원 LG), 배강률(서울 삼성), 박승리(서울 SK), 장재석(고양 오리온스), 정효근(인천 전자랜드), 김준일(삼성) 등 6명이 참가했다. 1, 2라운드 중 높은 점수가 개인 점수가 되고 상위 2명이 결승 진출.
1라운드에서는 정효근이 빛났다. 최승욱이 35점, 배강률과 박승리가 40점에 그친 가운데 정효근은 파워풀한 투핸드 덩크에 이어 점프력을 이용한 왼손 원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이어 공을 한 번 튀겨 백보드를 맞힌 뒤 이를 잡아 덩크를 꽂아 넣었다. 10점 1표에 9점 4표를 받으며 46점을 기록, 단연 1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는 최승욱이 분전했다. 2라운드 첫 주자로 나선 최승욱은 심사위원 5명 모두에게 9점을 받으며 45점을 올렸다.
1라운드 2위였던 장재석은 2라운드에서 본인의 점수 41점을 뛰어 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36점에 그친 김준일은 2라운드에서도 34점에 만족했다. 결국 정효근과 최승욱이 토종 덩크왕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됐다.
[정효근. 사진=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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