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고동현 기자] 리처드슨과 라이온스가 덩크왕을 놓고 맞붙는다.
앤서니 리처드슨(원주 동부)와 리오 라이온스(서울 삼성)는 1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 예선전에 참가, 나란히 1, 2위에 오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시니어매직과 주니어드림 본 경기에 앞서 열린 덩크 컨테스트 예선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를 나눠 치러졌다.
당초 외국 선수로는 찰스 가르시아(고양 오리온스), 리오 라이온스(서울 삼성), 찰스 로드(부산 kt), 앤서니 리처드슨(원주 동부)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로드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3명만 코트에 나섰다.
1, 2라운드 중 높은 점수가 개인 점수가 되고 상위 2명이 결승 진출.
첫 주자로 나선 가르시아는 첫 덩크 시도 도중 상의를 벗어 던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덩크 시도가 연이어 빗나가며 43점에 만족했다. 다음 주자로 나선 라이온스는 체공력을 이용한 왼손 원핸드 덩크에 이어 윈드밀 덩크, 투핸드 리버스 덩크를 선보이며 48점을 얻었다.
지난해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자인 리처드슨도 윈드밀 덩크, 360도 회전 뒤 투핸드 덩크 등을 성공시키며 48점을 기록했다.
결승 진출자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2라운드 첫 선수로 나선 가르시아가 심사위원 5명 모두에게 8점을 얻으며 40점을 기록했기 때문. 이후 라이온스가 35점, 리처드슨이 40점을 기록했다. 결국 최고 득점에서 나란히 48점을 올린 리처드슨과 라이온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만약 결승에서 리처드슨이 우승을 차지하면 이 대회 2연패를 이루게 된다.
[앤서니 리처드슨. 사진=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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