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오달수, 4년 만의 찰떡호흡 어땠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가 4년 만에 돌아온 명탐정 콤비 김명민과 오달수의 찰떡 호흡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감독 김석윤 제작 청년필름 배급 쇼박스)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4년 전 의뢰인과 탐정으로 처음 만나게 된 김민과 서필, 이번에는 함께 사건 해결을 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콤비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친다. 머리는 비상하지만 허당끼 넘치는 김민과 재력, 잠입술 등을 이용하여 김민의 완벽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서필은 창과 방패, 실과 바늘, 셜록과 왓슨처럼 최고의 조합을 이룬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명탐정 콤비답게 같은 시선, 같은 포즈를 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조선 전역에 유통된 불량은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명탐정 콤비는 육해공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함께 한다. 김민이 개발한 조선판 대형 행글라이더인 '비거'를 이용한 첫 비행 때도, 무슨 연유에서인지 관아에 붙잡혀 목에 칼을 쓰고 있을 때도, 적들에게 쫓길 때도 이들 콤비는 언제 어디서나 함께이다.

또 위험한 상황일수록 둘의 호흡은 더욱 빛을 발한다. 때로는 아옹다옹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며 완벽한 파트너쉽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전편보다 더욱 막강해진 호흡으로 영화에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4년만에 만나고 보니 오랫동안 못 본 아내를 만난 것 같았다는 김명민, 첫 촬영이지만 이미 오래된 촬영장처럼 편안했다는 오달수의 말처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두 배우의 찰진 호흡만큼이나 영화 속 두 캐릭터는 더욱 강력해지고 가까워졌으며, 그만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재미도 더욱 커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명민, 오달수의 명콤비 호흡으로 눈길을 모으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은 내달 개봉된다.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스틸.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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