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지미 워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워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쾌조의 샷감각을 이어갔다. 결국 워커는 최종합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적어내며 2위인 미국의 스콧 피어시(14언더파 266타)를 9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워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아쉬움을 날려 버릴 수 있게 됐다.
한편 3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면 상위권으로 도약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전반에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최경주는 이날 4오버파 74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최경주와 함께 전날 공동 8위에 올랐던 김형성(현대자동차)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배상문(캘러웨이)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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