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악의 성적을 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 TPC(파71, 7천216야드)에서 열린 2014-2015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 달러) 2라운드서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2개, 보기 6개를 써냈다. 버디 2개도 곁들였으나 무려 11오버파 82타를 써냈다. 결국 중간합계 13오버파 155타로 출전자 132명 중 132위, 최하위로 컷 탈락했다.
우즈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 컷 탈락을 끝으로 허리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하느라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복귀전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외신들은 이날 11오버파 82타는 우즈의 한 라운드 최악의 성적이라고 보도했다. 80대 타수도 2002년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81타) 이후 13년만이었다.
우즈는 11번홀 보기를 시작으로 14번홀과 15번홀서 연이어 더블보기를 써냈다. 16번홀서는 트리플보기를 범한 우즈는 전반에만 8타를 잃었다. 우즈는 후반 5번홀 버디로 페이스를 찾는 듯했으나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미국)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2위에 올랐다. 최경주(SK텔레콤)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한편, 일몰로 15명이 2라운드를 옳게 마치지 못했다.
[우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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