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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고성희가 다양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함은 물론 화려한 반전매력을 드러내며 금요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에서는 윤진(고성희)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떠나라는 혜림(배종옥)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끝까지 선우(김재중)를 향한 마음만은 믿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고성희의 진심이 녹아 든 진짜 눈물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중 윤진의 진심을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이후, 윤진은 결심에 찬 듯한 표정과 함께 올 블랙의 의상을 갖춰 입고 집을 나서며 스파이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특히, 윤진은 기철(유오성)이 보낸 첩자가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감해 능숙하게 따돌리는 등 그 동안 보여준 청순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치밀하면서도 강인한 스파이의 모습으로 화려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고성희는 배종옥에게 김재중에 대한 진심을 토로하며 오열하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랑 모두를 지켜야만 하는 윤진의 비운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내 공감을 더해냈다. 특히나 소리내지 못하고 숨죽여 흘리는 눈물부터 참았던 설움을 터트리며 오열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눈물 연기를 보이며 윤진의 로맨스에 애절함을 더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고성희는 여리디 여린 스파이의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을 뿐만 아니라 회를 거듭할 수록 깊어진 내면연기와 애절한 눈빛으로 열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는 라이징 스타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과 호평을 얻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성희의 폭풍 눈물에 가슴 아파" "고성희, 청순한 모습 뒤 숨겨진 스파이 본능! 반전매력에 푹 빠져" "윤진, 가족과 사랑 사이 어떤 선택할까 더욱 흥미진진!" "고성희의 애절함에 믿음 갈 수밖에 없어!" "新 눈물의 여신 고성희,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윤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스파이'는 매 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KBS 2TV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배우 고성희. 사진 = KBS 2TV '스파이'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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