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에서 활약했던 호주 출신 선수들이 한국을 상대로 치를 아시안컵 결승전이 쉽지 않은 결과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31일 오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를 상대로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27년 만의 아시안컵 결승행에 성공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상대로 55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린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호주 선수들은 호주 언론 로어를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수원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보스나는 "대부분의 K리그 클럽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봤다"며 "이번 경기는 호주에서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승부차기로 승리팀이 결정나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수비수 보스나는 지난 2012년부터 두시즌 동안 수원에서 활약하며 K리그 46경기에 출전해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남에서 활약했던 코니는 호주의 우세를 점쳤다. 코니는 지난 2012년 화성에서 열린 한국과의 A매치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경험도 있다. 코니는 "수많은 홈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한국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차두리는 나이가 많지만 피지컬이 가장 뛰어난 선수다. FC서울에서 활약하고 있고 셀틱에서도 뛰었던 선수"라며 높게 평가했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전은 8만장의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현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보스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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