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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의 만남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영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서 내한한 키아누 리브스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화를 공개했다.
녹화 중 김영철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영화 '타이타닉' OST를 부른 가수 셀린디온 흉내까지 냈지만 키아누 리브스가 전혀 웃지 않고 노래 잘한다고 칭찬을 했다"며 준비했던 개인기가 통하지 않아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영철은 "이렇게 인터뷰를 끝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후의 수단으로 키아누 리브스의 볼을 꼬집으면서 특급 칭찬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제야 그는 매우 당황하며 웃어주더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말에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그게 바로 미국식 개그와 한국식 개그의 차이다. 미국식 개그는 내가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미국인인 나를 섭외 안했는지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2월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키아누 리브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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