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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한국 선수 최초 테니스 그랜드슬램 주니어 단식 우승을 노렸던 홍성찬(주니어 9위‧횡성고)이 선전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홍성찬은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로만 사피울린(주니어 19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2(5-7, 6<2>-7)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홍성찬은 이날 사피울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에서 홍성찬은 45분 동안 사피울린과 접전을 펼쳤다. 홍성찬은 추격 끝에 게임스코어 5-5를 만들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사피울린에게 첫 세트를 내줬다.
아쉽게 첫 세트에서 5-7로 패한 홍성찬은 2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2세트 초반 홍성찬은 게임스코어 1-3으로 뒤지다 추격에 성공하며 3-3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사피울린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스코어 6-5에서 사피울린에게 게임을 내주며 타이브레이크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힘에서 밀린 홍성찬은 사피울린에게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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