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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대중영화 흥행 메이커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이 한국 '태극기 휘날리며'의 애국 천재 강제규 감독과 손을 맞잡고 제주도에서 한중 합작 영화 제작에 나선다.
강제규 감독과 펑샤오강 감독이 공동 제작하고 손예진, 천보린이 공동 주연하는 사랑 영화 '나를 건드리지 말아요(壞蛋別惹我)'(가제)가 오는 3월 제주도에서 촬영을 개시한다고 중국 샤먼일보(厦門日報) 등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이 영화의 메가폰은 펑샤오강의 '당산대지진' 촬영에 참가했던 중국 신예 감독 쑨하오(孫皓)가 쥘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보린(陳柏霖)은 대만계 남자 배우다.
영화는 천보린이 한국의 제주도에서 매력적인 여주인공 한국 손예진을 우연히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로 연인의 로맨스를 가벼운 터치로 그리면서도 스릴러 요소 역시 가미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중국 언론서 보도했다.
'갑방을방' '야연' 등의 펑샤오강 감독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은 지난 2007년 특수효과를 한국에서 중국에 지원해준 영화 '집결호' 협력을 시작으로 깊은 교분을 맺어왔으며 이번 영화는 펑샤오강의 중국 내 화이슝디 영화사가 제작에 참여해 중국 내 흥행에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의 명 여배우 손예진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작이 될 것이라고도 중국 언론은 보도에서 언급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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