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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꺾고 호주오픈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섰다.
세레나는 31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샤라포바를 세트스코어 2-0(6-3, 7-6<5>)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세레나는 개인 통산 호주오픈 6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메이저 대회 통산 19번째 정상에 올라서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310만 호주 달러(약 26억 4000만원)다.
이날 세레나는 1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3-2로 앞서갔다. 이후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세레나는 2세트에서 에이스를 폭발시키며 샤라포바와의 접전 속에서 한 걸음 앞서 갔다. 하지만 결국 두 선수의 승부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고, 세레나가 포핸드 공격과 강력한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샤라포바와의 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세레나는 이번 승리로 샤라포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7승 2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패한 샤라포바는 세레나와의 천적관계를 깨지 못하며 자신의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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