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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투명인간' 시청률 언급에 녹화시작 2분 만에 녹화를 중단했다.
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투명인간'에는 최여진이 출연해 강호동, 정태호, 하하, 김범수, 강남, 박성진과 함께 직장인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강호동은 "2015년 직장인들이 뽑은 최고의 사자성어가 '소원성취'다"라고 알리며 "직장인들의 소원성취를 바라는 마음으로 박수 한 번 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수를 치던 하하는 "우리의 소원은 뭐냐?"고 물었고, 강남은 "시청률"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어 녹화 시작 2분 만에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옥상 구석으로 자리를 옮긴 강호동은 먼발치를 바라보며 잠시 깊은 고뇌에 빠졌다. 이어 마음 가다듬고 대열로 돌아온 강호동은 "'투명인간'의 사자성어는 '절세미녀다'"라고 운을 뗐다.
강호동은 "첫 게스트 하지원을 필두로 이유리, 진세연 등 절세미녀가 없었으면 우리 프로그램은 없어졌다. 이번 주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며 최여진을 소개했다.
[방송인 강호동. 사진 = KBS 2TV '투명인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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