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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창완이 가수이자 배우로서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김창완밴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데뷔하고도 10년동안 ‘가수입니다’라는 소개가 입 밖에 안나왔다. 배우로서도 마찬가지다. 그저 20년쯤 지나니까 ‘연기를 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배우 아니세요?’라고 어린이들이 물어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가 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고향은 음악에 와있는데 갈수록 내가 하는 음악이 뭔지 점점 답은 멀어져만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는게 어떤 음악의 힘이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는 산울림을 추억하고 있는 세대부터 산울림을 알지 못하는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인 ‘중2’를 비롯해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과 공감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 수록된 ‘용서’ 앨범은 세계적인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이 참여했으며 주목 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트럼페터 배선용, 국악뮤지션 안은경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김창완밴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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