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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동생 김창익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김창완밴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과거 김창완 밴드의 음악은 강박감이 있었고 태생적 한계가 있었다. 막내의 죽음 이후 분노랄까 몸부림 이었다. 앞선 앨범에서는 산울림 레퍼토리를 편곡해 보여줘 왔다. 그러나 이번 ‘용서’는 명실공히 김창완 밴드의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완의 막내 동생이자 그룹 산울림의 멤버로 활약한 김창익은 지난 2008년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한편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는 산울림을 추억하고 있는 세대부터 산울림을 알지 못하는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인 ‘중2’를 비롯해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과 공감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 수록된 ‘용서’ 앨범은 세계적인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이 참여했으며 주목 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트럼페터 배선용, 국악뮤지션 안은경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김창완밴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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