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자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외국인 선수 로버트 랜디 시몬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OK저축은행(이하 OK)은 10일 “시몬이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다”며 “이 프로그램에서 시몬은 이방인 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쿠바 출신인 시몬은 이제 막 한국생활 6개월 차에 접어든 한국 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돼 있는 OK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믿고 따를 만큼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시몬이 코트 위에서 선보이는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실력과는 상반된 일상생활에서의 애교 만점 모습이 담겨 있다. 시몬의 한국에서의 생활이 궁금했던 팬들에게는 경기장 밖에서의 시몬 선수의 모습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몬은 경기장을 찾아온 관중들과 사진을 함께 찍는 등 소탈함과 친근함으로 많은 배구 팬들을 갖고 있다. 특히 홈경기 승리 시에 보여준 댄스 실력은 많은 배구 팬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시몬의 ‘이웃집 찰스’ 출연분은 10일부터 앞으로 5주간 5부작으로 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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