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BA 올스타전 첫 날 이벤트에서 월드팀이 미국팀을 꺾었다.
월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스타전 라이징스타 챌린지에서 121-112로 승리했다. 22점을 올린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MVP에 선정됐다.
공식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라이징스타 챌린지는 신예 선수들이 미국 선수와 그 외 나라 선수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는 경기다. 전후반으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전반까지 69-67로 앞섰던 월드팀이 후반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올스타전답게 선수들이 고른 출전시간을 가져간 가운데 가장 빛나는 선수는 위긴스였다. 캐나다 출신의 위긴스는 올시즌에 앞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 지명을 받아 NBA에 입성했다. 당초에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됐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
이날 위긴스는 23분을 뛰며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특히 2점슛은 7개를 시도해 모두 적중 시켰다. 미국팀에서는 빅터 올라디오(올랜도 매직)와 잭 라빈(미네소타)가 22점씩 올렸지만 팀이 패배하며 MVP를 위긴스에 양보해야 했다.
한편, 공식 올스타전은 16일 뉴욕 닉스 홈구장인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릴 예정이다.
[앤드류 위긴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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