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KT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6강 플레이오프행 희망을 살렸다.
부산 KT 소닉붐은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71–64로 승리했다. KT는 5연패에서 탈출했다. 21승27패로 7위 유지. 전자랜드는 연승을 4에서 마쳤다. 24승23패로 여전히 6위.
4.5경기 차였던 6위 전자랜드와 7위 KT. 이날 KT 승리로 격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확정 매직넘버는 여전히 3. KT는 찰스 로드가 무릎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극복했다.
KT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에반 브락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전태풍은 정확한 야투로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김현수도 1쿼터에만 3점포 2개로 8점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선발출전한 테런스 레더가 분전했고 정재홍도 3점슛 2개를 꽂으며 대등한 승부를 했다.
KT는 2쿼터에 좀 더 달아났다. 브락과 박철호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김현수의 확률 높은 야투가 연이어 림을 통과했다. 로드 없이 효율적인 공격이 이뤄졌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2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지만,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전반전은 KT의 9점 리드.
전자랜드의 대반격 시작은 3쿼터. 이곳 저곳에서 득점이 터졌다. 차바위는 여전히 좋았다. 레더의 골밑 득점, 정영삼, 김지완의 3점포가 연이어 터졌다. 결국 접전 승부. KT는 김승원과 오용준의 내, 외곽 분전으로 가까스로 리드를 지켰다.
KT는 4쿼터 들어 이재도와 조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러나 전자랜드 레더는 통산 3000번째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정효근과 차바위도 득점에 가세했다. 피 말리는 5점 내외의 승부가 이어졌다. 1차적인 승부처.
KT는 극복했다. 김현수, 김승원, 브락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의 골밑 공격을 몇 차례 정상적으로 저지하며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결국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KT는 김현수가 18점, 오용준이 10점, 브락이 7점 12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현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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