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 테런스 레더가 KBL 통산 5번째로 3000리바운드 대기록을 달성했다.
레더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KT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4쿼터 5분26초를 남기고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통산 3000번째 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서장훈(5235개), 김주성(3921개), 조니 맥도웰(3829개), 주희정(3242개)에 이어 역대 5번째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외국인선수들 중에선 맥도웰에 이어 2번째 대기록. 현역 선수들 중에서도 김주성에 이어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전자랜드는 최근 메인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포웰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종아리 근육이 조금 좋지 않은 상황. 유도훈 감독은 포웰의 체력 세이브, 보호 차원, 플레이오프 준비 차원에서 레더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이날 역시 레더를 선발출전시켰다.
레더는 13점 8리바운드로 그럭저럭 제 몫을 했다. 그와 매치업 된 에반 브락은 레더보다 더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전자랜드는 패배했지만, 레더의 대기록 달성으로 조그마한 위안을 얻었다.
[레더.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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