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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한 무명배우가 배우 판빙빙과 인연을 맺기 위해 이색 구애를 펼쳐 화제라고 중국언론서 보도했다.
시가지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베이징(北京) 둥싼환(東三環) 창훙차오(長虹橋) 아래 거리에서 중국의 한 40대 무명배우가 최근 가로 1.5m 길이의 플래카드를 긴 막대기에 걸어둔채 판빙빙에 구애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베이징신보(北京晨報) 등서 지난 21, 22일 보도했다.
이 남성이 손에 든 플래카드에는 '판빙빙(範冰冰) 우리 결혼합시다'라는 글귀가 가로로 씌어있었으며 플래카드 아래에는 판빙빙의 얼굴이 크게 담긴 대형 사진이 땅 위로 세워져있었다고 중국 언론서 전했다.
이 남성은 취재 결과 자신이 중국의 한 무명배우라고 소개했으며 "판빙빙을 좋아해서 춘절 기간에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말한 뒤 "이러한 방식의 표현을 통해 판빙빙이 자신을 발견하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 무명배우의 출연작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판빙빙에로의 구애를 통해 함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시했거나 영화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이같은 이색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판빙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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