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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최준배)의 육선중(이주현)이 김효경(금단비)에게 입을 맞췄다.
23일 방송된 '압구정백야' 91회에서 선중은 효경이 생일이란 사실을 알고 이를 내색하지 않은 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효경을 데리고 가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후 효경과 함께 돌아온 선중은 효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준비했던 생일 케이크를 꺼내고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효경은 자신의 생일을 선중이 알고 있는 것에 크게 놀라며 짐짓 기뻐하는 기색이었다.
들뜬 마음의 선중은 효경과 함께 케이크를 나눠먹었다. 그러던 중 효경의 입에 케이크의 크림이 묻었다. 이를 본 선중은 두근거리는 마음 때문인지 급하게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영문을 알 리 없는 효경은 "돌아가겠다"는 선중을 배웅하러 일어섰다.
그리고 그때 문을 나서려던 선중은 갑자기 몸을 효경 쪽으로 돌리며 크림이 묻어 있던 효경의 입술에 자신의 입을 맞췄다. 갑작스러운 선중의 입맞춤에 효경은 놀란 표정이었다. 이 장면을 끝으로 91회가 마쳤다.
그동안 효경을 마음에 품고 있던 선중이 자신의 사랑을 드러낸 순간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향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들 육선중을 아끼는 오달란(김영란)이 둘의 관계를 눈치챈 후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된 9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14.5%를 기록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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