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든이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 로켓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제임스 하든 활약 속 113-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2연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38번째 승리(18패)를 올렸다. 반면 미네소타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2승 43패가 됐다.
시즌 성적은 극과 극이지만 전반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1쿼터를 휴스턴이 26-25, 한 점 앞선 가운데 2쿼터는 56-56, 동점으로 끝났다. 휴스턴에서 하든이 13점을 올린 가운데 미네소타에서는 앤드류 위긴스가 14점을 기록,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들어 휴스턴이 주도권을 가져왔다. 도나타스 모티유나스의 레이업 득점과 점프슛으로 3쿼터 포문을 연 휴스턴은 제이슨 테리의 3점포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하든의 3점포 두 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든은 3쿼터 막판 다시 한 번 3점슛을 작렬, 덕분에 휴스턴은 3쿼터를 84-75, 9점차로 마칠 수 있었다.
승부는 쉽사리 갈리지 않았다. 미네소타가 4쿼터들어 힘을 내며 3분 20초를 남기고 97-96, 턱밑까지 추격한 것. 역전극은 없었다. 테런스 존스의 팁인으로 한숨 돌린 휴스턴은 존스의 자유투 득점과 트레버 아리자의 3점슛으로 2분을 남기고 104-96을 만들었다. 이어 하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든은 3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시즌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존스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
미네소타는 신인 위긴스가 30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막판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제임스 하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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