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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출신 앤드류 앨버스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앨버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옥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0-1로 뒤진 8회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985년생 토론토 출신 앨버스. 지난시즌 한화에서 뛰었다. 28경기서 6승13패 평균자책점 5.89로 좋지 않았다. 한 시즌을 완주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경기서 완투완봉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진 못했다. 결국 앨버스는 시즌 후 한화와 결별했다. 지난해 12월 토론토와 전격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스는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린다.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2년만에 복귀를 노리는 것. 때문에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의 투구내용이 매우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이날 투구내용은 썩 깔끔하진 않았다. 피츠버그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공략했다.
앨버스는 선두타자 은고에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엘런 한슨에겐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은고에페가 무리하게 3루로 쇄도하다 횡사했다. 앨버스로선 행운이었다. 앨버스는 1사 1루서 세바스티안 베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한슨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다시 1사 1,3루 위기. 멜 로저스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2아웃을 만들었다.
결국 앨버스는 8회를 스스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윌리 가르시아 타석에서 교체됐다. 보 슐츠가 가르시아를 내야 땅볼로 처리, 앨버스에겐 실점이 주어지진 않았다. 실점하진 않았지만, 앨버스로선 썩 만족스럽지 않은 투구내용. 전반적인 구위가 썩 좋지 않았다.
[앤드류 앨버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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