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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김재중을 만나기 위해 2천여 일본 팬이 한국을 찾았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어제(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2015 All of JAE JOONG'을 가졌다. 김재중을 만나기 위해 일본 팬 2천여명이 국내를 방문했으며, 근래 한국을 찾은 일본 팬들의 규모 중 최대수치다"라고 16일 밝혔다.
김재중은 팬미팅에서 시상식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보타이와 턱시도를 매치해 등장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시상식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베스트 섹시'상 부문은 최근 종영했던 김재중 주연의 KBS 2TV '스파이'의 김선우가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한 일본 관계자는 "'스파이'가 신개념 가족 첩보물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우 김재중의 또 한 번의 변신에 대해 벌써부터 일본 내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김재중은 시상식 가운데 팬들을 위한 무대로 2011년 출연작 '보스를 지켜라' OST '지켜줄게', 첫 솔로 미니앨범 수록곡 'One kiss'등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회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JYJ멤버 박유천과 김준수가 따뜻한 멘트가 담긴 영상편지를 전해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재중은 마지막으로 공로상을 팬들로 돌리며 "팬 여러분 모두 10년동안 수고 많았다. 팬 여러분들이야말로 나의 가장 큰 업적이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고, 돌아가는 팬들을 위해 화이트데이 사탕을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군입대를 결정지은 김재중은 오는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 'The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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